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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리뷰

[영화 리뷰] 과연 기대만큼?! <원더우먼 1984> (스포有)

영화들이 다들 개봉을 내년으로 미루는 가운데 단비 같은 영화죠 ㅋㅋ 

원더우먼 1984입니다~!

전작은 2017년도에 개봉하였는데 무려 꽉 찬 3년 만이네요 ㅠㅠ

올해 코로나로 영화 산업 자체가 많이 무너졌죠 ㅠㅠ 

정말 오랜만에 보는 영화 같네요 가장 최근에 봤던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기억도 안 난다는......

(그래서 요즘 반강제로 넷플릭스에 빠져있네요 ㅠㅠ)

아무튼 오랜만에 나온 슈퍼히어로 영화입니다.

어떤 분은 DC영화에 대해서 불호인 분들도 많지만 저는 마블, DC 안 가리고 다 봅니다 ㅋㅋ

SF, 액션 장르는 좋아하기도 하고 빵빵 터지고 고퀄의 CG 보는 맛이죠 ㅋㅋ 

보는 동안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하고요 

너무 오랜만의 영화라 설레는 마음으로 영화를 보았습니다.

더군다나 원더우먼이잖아요 ㅎㅎ 전작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기대가 됐습니다!


왜 하필 1984년 인가?

'원더 우먼 2면 2지 무슨 1984년을 붙었는가' 의아하지 않나요??

저도 의아합니다 ㅋㅋ 여기서부터 뇌피셜입니다 ㅋㅋ 

저의 어렸을 때를 생각해보면 2000년이 되면 무슨 일이 있을 거다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ㅋㅋㅋ

과거 미국인들에게 2000년도는 1984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조지 오웰 소설을 보면 '1984'란 작품이 있습니다.  

조지 오월 작가가 그린 1984년은 빅 브라더가 판치는 세상, 정부가 개인의 삶을 통제하는 세상을 그렸습니다.

실제로 이런 비슷한 장면이 영화에도 나오죠...

(정부가 유사시 연론을 장악하기 위한 위성 탈취시스템... 영화 말미에 맥스 로드가 이걸 이용하죠)

이 소설은 1984년 전에 나왔는데 사람들은 이 소설을 보고 1984년에는 이렇게 될 것이라고 믿었다고 합니다.

실제 1984년은 미국 자본주의의 황금기였다고 합니다. 패티 젠킨스 감독은 인터뷰에서

' 1984년은 자본주의 매우 활발하게 발전되면서 대가 없이 풍요를 가져다줄 것 같은 시기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영화의 배경은 당시 1984년의 모습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고 영화 스토리의 큰 줄기가 됩니다.

또한 냉전이 끝나지 않고 여전히 격화되던 시기로 미국과 소련의 갈등은 여전했죠.

아무튼 이러한 시대상 기대상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시기가 미국의 1984년입니다.

아마 감독은 이러한 격정의 시기에서 원더우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람들의 욕망과 그 부질없음, 일상의 소중함과 주변에 대한 사랑, 인류애 등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요새 미국도 능력주의다, 물질만능주의다 말이 많죠 ㅠㅠ (우리나라도 비슷하지만...)

또 이 영화는 원래 19년도에 개봉했어야 할 영화입니다. 19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레트로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을 보면 이러한 것들을 염두에 뒀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의 묘미! 첫 번째!

역시 슈퍼히어로 영화는 빵빵 부수고 싸우는 게 재미 아니겠나요?! ㅋㅋㅋㅋ 

아이언맨이 사실상 끝난 상황에서 요즘은 마블보다는 DC에서 슈퍼히어로 영화가 많이 나왔던 것 같네요

아쿠아맨, 원더우먼, 저스티스 리그, 조커(슈퍼히어로까지는... 그냥 악당 영화) 등 한 때 마블에 밀려 부진했던 과거를 씻고자 많은 작품들을 준비하고 있고 2022년에도 많은 영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더 배트맨, 아쿠아맨 2, 플래시)

앞으로 마블과의 경쟁구도가 재미있겠네요.

암튼, 이 영화의 묘미는 역시 화끈한 액션입니다.

갤 가돗의 액션은 역시~!

영화 초반부터 원더우먼의 어린 시절을 회상신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황금 번쩍번쩍하고 긴박한 장면을 연출하면서 영화에 대한 초반 관심을 아주 제대로 유도하네요 ㅎㅎ 

그 이후에는 솔직히 지루한 부분이 있습니다.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도 있고 ㅠㅠ 

중후반부터는 다시 화려한 액션으로 부활합니다.

특히 원더우먼의 황금갑옷은 최고~!!

영화로 보면 번쩍번쩍합니다. 얼굴도 이쁜데 액션도 잘합니다 ㅠㅠ 갤 가돗♡

클레오 파트라 영화 찍는다더니 클레오 파트라 역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기대가 되네요)


영화의 묘미! 두 번째!

갤 가돗입니다. 갤 가돗의, 갤 가돗을 위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좀 이따 단점에서도 말하겠지만 스토리 전개와 CG 부분에서 약간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아쉬움을 커버시켜주는 게 갤 가돗입니다~! ㅠㅠ 

이 영화에서는 원더우먼 그 자체입니다.

이제 원더우먼 하면 갤 가돗부터 생각나네요.

너무 이쁘게 나옵니다. 본인에게 인생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단점 1. 부족한 개연성, CG

갑자기 후다닥 전개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중간 부분 로맨스 파트에서는 좀 아쉬움이 남네요 ㅠㅠ

순간 로맨스인 줄... 

전투기 타고 이집트 갈 때는 와우... 아무리 영화라지만 미국에서 전투기를 훔쳤다고 이집트를 가다니 ㅎㅎ

그건 둘째치고 전투기 훔칠 때도 조금 의아합니다 ㅋㅋ 1차 세계대전에서 전투기를 몰던 스티브가 현대식 전투기를 몬닼ㅋㅋㅋㅋ 너무 억지지만 슈퍼히어로 영화니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CG 조금 어색합니다 ㅠㅠ 특히 하늘 날 때 배경이랑 원더우먼이랑 따로 놉니다 ㅠㅠ 조금 실망했습니다.

백악관 전투씬에서 기둥 부서지는 것도 뭔가 ㅠㅠ 마블보다 CG 수준이 떨어지는 느낌이...

그 외 부분은 딱히 이질감 느껴지는 것은 없네요


단점 2. 약한 악당

모름지기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빌런이란 그래도 주인공을 위기에 빠뜨리고 생사 직전의 순간까지 몰아는 가줘야 진정한 빌런이죠. 근데 원더우먼 1984에서의 빌런은 너무 약합니다 ㅠㅠ 

맥스 로드는 소원석 그 자체로 완력을 이용한 강함보다는 멘털 정신 부분이 강한 타입 같은데 그것조차 약합니다.

영화 보시면 압니다 누가 봐도 악당인데 약합니다 ㅠㅠ

바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맥스 로드에게 원더우먼 처럼되고 싶다고 소원을 빌어 자신의 성격, 자비로운 마음을 대가로 강해진 인물인데 약합니다 ㅠㅠ 원더우먼이 약해지지 않았다면 중간에 원더우먼이 발리는 일도 없었겠지요...

암튼 절대적으로 약합니다. 타노스, 울트론 등을 생각하면 약하기는 하죠


영화를 추천하나요??

기존에 원더우먼을 보고 기대감이 한 껏 부푼 상태라 실망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망작이다까지는 아닙니다. 저는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면 잘 뽑았고 깔끔하지요 ㅋㅋ 

어느 영화, 드라마던 간에 아쉬운 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나라 리뷰나 평점을 보면 박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그렇게까지 아쉬운 영화는 아녔습니다.

실제로 로맨스 부분 빼고는 긴장감 있게 봤습니다.(제가 수준이 낮아서 그런가요?? ㅋㅋ)

그리고 갤 가돗이 너무 이쁘게 나옵니다. 갤 가돗 팬이시라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이 영화를 통해서 원더우먼은 갤 가돗이다라고 다시 한번 각인을 시켰네요.

이 영화를 고민하고 있으시면 저는 보시라고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원래는 19년 11월에 개봉해야 하는 영화였는데 어렵게 코로나 시기를 거쳐 지금 개봉한 것만 해도 저는 감사합니다ㅠㅠ

영화 산업 전체가 침체기라고 하는데 얼렁 이 사태가 마무리되고 기존처럼 영화관에서 편하게 영화 보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연말 잘 마무리하시고 2021년에는 건강하고 원하시는 바 이루시기를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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